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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앞다퉈 전주 신도심 이전 경쟁

효자 5지구 아파트 완공 임박…점포 입점 봇물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효자4지구에 이어 5지구 아파트 준공이 임박하고, 상업지역 건축이 진행되면서 금융기관들도 신도심 선점을 위해 나서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2년 전 서부신시가지 준공 무렵 효자동 3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옆 근린상가지역에 신한은행과 농협중앙회 마전지점이 입점한 후 뜸했던 금융점포 입점이 올들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 전북체신청·전주우체국이 서부신시가지 새 청사로 이전하며 우체국 금융이 자리를 잡았고, 지난 3일에는 파티마신협이 효자동 신시가지 우리들정형외과 건물 1층과 9층에 둥지를 틀었다. 파티마신협은 본점이 전주서부시장이었지만, 장기적 영업 전략으로 본점까지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티마에 이어 상진신협도 조만간 신시가지로 이전할 계획이며, 롯데마트 인근 사거리에 농협도 문을 열었다.

 

전주 효자4지구에 이어 5지구 아파트가 완공단계에 들어서면서 잇따라 건축되고 있는 상가를 중심으로 금융점포들이 입점을 예약하고 있다.

 

전주대 평생교육원과 효자4지구 휴먼시아 1단지 사이에 자리잡은 상가건물에 수협이 들어선데 이어 전북은행도 조만간 개점할 예정이다. 대건신협도 이 일대 상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로변을 따라 건축이 한창인 준주거·근린상가에도 금융기관들의 점포 입점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가지 일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효자 4지구에 이어 5지구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밀집 인구를 겨냥한 상가 분양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신시가지의 중심상업지역 건축과 상권 형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서민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선점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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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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