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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 본격

부안 변산면 대항리~군산 옥도면 북가력도 4.7km…다음달 1일 기공식

 

새만금 1호 방조제 바다쪽 조망권 확보를 통한 관광기능 개선 등을 위한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가 오는 4월 1일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화된다.

 

새만금 방조제 33㎞ 도로 중 지난 1998년 12월 준공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간 4.7㎞는 2·3·4호 방조제와 달리 해안쪽 천단부에 비해 5m 낮게 방조제 내측에 건설됐다.

 

이로 인해 2·3·4호 방조제와 달리 바다쪽을 조망할 수 없어 관광도로로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부안군과 부안애향운동본부 등에서 2007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를 건의한 끝에 2009년 2월 새만금위원회 토지개발분과위원회의 도로높일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646억원 승인과 같은해 11월 입찰공고를 거쳐 한국농어촌공사는 시공회사로 <주> 대우건설·현대건설 <주> ·전북소재 <주> 금도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해 마침내 오는 4월 기공식을 갖게된 것.

 

1호방조제 공사는 관광로 4차선 4.22㎞를 방조제 천단부와 같이 현재보다 5m 높이고 방조제 내측사면에 2차선 3.88 ㎞ 수변로 등을 새로 조성하는 것으로 여기에 소요되는 토사는 북가력도 내측 준설토를 활용하게 된다.

 

수변로 조성공사는 기공식에 앞서 이달 초순부터 시작됐다.

 

공사기간 관광로 4차선중 일부가 통제돼 관광객들의 불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새만금방조제내 해수 수위를 부분적으로 낮춰야 하는데 내측 어민들이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1공구 사업소 관계자는 "오는 4월 하순 새만금 방조제 전면 개통에 따라 밀려드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호방조제 높임공사를 계획기간내 끝낼 수 있어야 한다"며 "내측어민과 관광객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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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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