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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우리 생일이지~"

사선대로타리클럽이 함께 한 제12회 경로대잔치 한마당…임실 관촌중서 필봉농악·연예인 공연 등 주민 1000명 참석

지난 26일 임실군 관촌면 관촌중학교에서 열린 경로대잔치 한마당에 참석한 마을 노인들이 식사와 함께 준비된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desk@jjan.kr)

 

농촌지역 노인들에 잠시나마 웃음을 건네고 아울러 젊은이에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제12회 경로대잔치 한마당이 26일 임실군 관촌면 관촌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선대로타리클럽(회장 김택성)이 마련한 이날 잔치는 이교성 총재를 비롯 로타리 회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잔치에 앞서 사선대로타리는 노인을 공경한 효자와 효부상을 시상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사선대로타리 김회장은 "1년에 한번만이라도 노인들에 웃음을 주기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마음껏 드시고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사선대로타리 회원 및 부인회원 100여명을 비롯 관촌중 인터렉트 회원과 상월로타리지역봉사단, 임실노인복지센터 등 150여명이 도우미로 나섰다.

 

회원들이 직접 소를 잡고 술과 음료, 다채로운 음식 등이 제공된 한마당잔치는 TV와 냉장고, 각종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2부 행사에서는 관촌 원불교 어린이와 관촌교회 새싹어린이집이 앙증맞게 펼친'부끄 부끄 수퍼맨'과 난타 및 율동 공연이 노인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작은예술단'이 펼친 개그품바에 이어 필봉농악 및 연예인 공연 등도 노인들의 어깨춤을 절로 자아내 흥겨운 한만당 잔치로 이어졌다.

 

도봉마을 김모(67) 노인은 "사선대로타리 회원들이 해마다 수천만원의 자비를 들여 봉사를 하고 있다"며 "노인들은 이날을 생일로 여기고 한결 같이 기다린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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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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