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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 세르비아에 참패..여론 '부글부글'

"월드컵 4강은커녕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올 것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4강에 가겠다고 공언한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실상 2진급으로 꾸려진 세르비아와 홈 경기에서 완패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본은 7일 오후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국내파 중심으로 꾸려진 사실상의 세르비아 대표팀 2진을 맞아 전반 15분과 23분 드라간 므르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15분 네마냐 토미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일본 역시 국내파뿐이었고 부상자가 속출해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해도 월드컵 최종 참가자 명단 확정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자 일본 축구팬이 느끼는 불안감은 큰 듯했다.

 

8일 일본 언론도 성난 팬들의 반응을 그대로 전했다.

 

이날 경기 후 벤치를 떠나는 오카다 감독의 등에는 '(올해 1부리그로 승격한) 세레소 오사카보다도 약한 것 아니냐?'는 등 4만 6천여 홈 관중의 야유가 꽂혔고, 일부 성난 팬은 종이컵까지 던졌다고 한다.

 

스포츠전문 일간신문 스포츠호치는 '월드컵 4강 목표의 일본 대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깜깜한 터널에 들어섰다'는 제목으로 실망감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월드컵이 위험하다'고 일본 대표팀의 참패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 후 5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했는데 50%가 일본 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할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고 걱정했다.

 

일본 언론들은 '오카다 감독이 유럽파를 포함한 주력선수 여러 명이 빠졌을 때를 대비해 지금까지 손을 대지 않았던 스리백 수비라인을 시험할 의향까지 나타냈다'면서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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