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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챔스리그 > 포항 '1위로 16강 가자'

지난해 아시아 무대를 제패했던 포항 스틸러스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과 조 1위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또 성남 일화가 1위로 16강 티켓을 얻은 가운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도 16강 경기 때 홈 이점을 주는 1위를 노린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현재 조별리그에서 3승1패(승점 9)로 애들레이드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애들레이드 +3, 포항 +2)에 뒤져 2위로 밀린 포항은 이번 맞대결에서 원정 1차전 0-1 패배 설욕을 벼르고 있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르지만 안방에서 2점차 이상으로 이겨 조 1위까지 확정하겠다는 기세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포항으로는 2년 연속 우승 목표 달성에 최대 고비인 셈이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승2무2패로 9위까지 처져 있기 때문에 안방에서 애들레이드에 설욕하고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공격수 노병준이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출장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모따, 알미르, 알렉산드로 등 외국인선수 3총사가 공격을 이끌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재성, 신형민, 수비진의 주축인 김형일, 황재원도 애들레이드 격파에 힘을 보탠다.

 

브라질 출신의 올리베이라 라모스 감독은 애들레이드와 일전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선수들과 합숙 훈련을 할 정도로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전북과 성남, 수원도 5차전을 치른다.

 

F조의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최약체 페르시푸라(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3승1패(승점)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12)에 이어 2위에 랭크된 전북은 대승을 거둬 조 1위 확정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심산이다.

 

K-리그에서 세 골을 뽑으며 득점포를 가동한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으로선 화력 시범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다.

 

이동국은 특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발표를 앞두고 있어 허정무 감독에게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 수원은 13일 G조 1위를 다투는 감바 오사카(일본)와 원정 5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3승1무(승점 10)로 오사카(승점 8)를 제치고 1위에 달리고 있으나 이번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승리해야 16강 홈경기 개최권을 따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장 먼저 E조 1위를 확정한 성남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원정 5차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차전 홈경기 때 가와사키를 2-0으로 완파했던 성남은 4전 전승의 가파른 상승세가 강점이다.

 

반면 가와사키는 북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정대세가 지난달 23일 멜버른(호주)과 경기 때 상대 선수를 때리면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한국시간)

 

▲13일(화)

 

H조 포항 스틸러스-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19시30분.포항 스틸야드)

 

G조 수원 삼성-감바 오사카(19시.일본 엑스포70 스타디움)

 

▲14일(수)

 

F조 전북 현대-페르시푸라(19시.전주 월드컵경기장)

 

E조 성남 일화-가와사키 프론탈레(19시.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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