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사무용지, 인쇄물 등의 구매량을 작년보다 44%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안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182개 공공기관이 2천393억원 어치의 장애인생산품을구매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구매액은 지난해 1천658억원 어치보다 44.3%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사무용지류 561억원, 사무용소모품 290억원, 인쇄물 413억원, 화장지 234억원 등이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18개 구매품목 가운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품은 12.3%의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의 구매비율은 각각 54.8%, 23.6%에 달할 정도로 높다.
내년부터 공공기관별로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입하도록의무화되면 지금보다 공공기관 구매액이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것에 힘입어 구매량이 늘어났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는 전국 180개 생산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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