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
속보= 제45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18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참가 평가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10세부와 12세부 남ㆍ여 결승전이 펼쳐졌다.
무더위와 싸우며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 10세부 남자 단식 최종우승은 유진석 군(10·경기도 대곶초 4년)이, 10세부 여자 단식 최종우승은 윤혜란 양(10·경기도 연화초 3년)이, 12세부 남자 최종우승은 오찬영 군(12·제주특별자치도 동홍초 6년)이, 12세부 여자 최종우승은 엄선영 양(12·대전 탄방초 6년)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12세부 단식 1위를 차지한 오찬영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테니스 선수이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테니스를 시작하게 됐으며, 오늘의 우승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스위스의 페더러 선수처럼 세계에서 인정받는 멋진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 12세부 단식 1위를 차지한 엄선영 양은 "오늘 우승을 위해 그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7살때부터 테니스를 했지만 오늘이 가장 기쁘고, 앞으로 벨기에의 쥐스텐에넹 선수처럼 몸집은 작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세ㆍ12세부 남ㆍ여 단식결승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14, 16, 18세부 단식, 복식 경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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