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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 임실 명품브랜드화

소충사선문화제와 연계 지역 홍보·소득 증대 도모…관촌사선대에 서식환경 조성

소충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고추잠자리 관련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desk@jjan.kr)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은 20일 이사회에서 "천연기념물인 고추잠자리를 행사에 접목, 임실군의 명품브랜드로 가꾸겠다"고 표명했다.

 

양위원장의 이같은 취지는 고추주산지로 유명한 임실군에서 고추잠자리를 통해 전국적인 행사를 개발, 지역홍보는 물론 주민소득에 연계한다는 차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된 고추잠자리는 최근 멸종위기로 알려져 불법 채집시 100만원의 벌과금이 부과된다.

 

제전위는 이같은 다양성을 가진 고추잠자리를 무주의 반딧불이나 함평의 나비축제 등에 착안, 올 10월에 열리는 소충사선문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전위와 임실군은 고추잠자리가 서식할 수 있는 메밀밭을 관촌사선대 주변에 대량으로 식재, 개체수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행사 계획은 교과부와 모형헬기제작사, 항공대학교 등의 협조와 후원을 얻어 잠자리와 관련된 전국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

 

이와 관련 전국 사진콘테스트 공모전도 병행해 소충사선문화제와 잠자리 축제 등을 대상으로 작품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위원장은 "관촌사선대에 고추잠자리연구소 설치, 이를 이용한 다양한 농산물과 지역축제를 마련해 주민소득에 연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전위는 이날 예산안 심의와 군조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 소충사선문화제와 군민의 날 행사는 9월 30일에서 10월 3일까지 4일간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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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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