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08:1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부안군 지역 아파트 모자란다

새만금 수요 증가속 3년째 신규 공급 없어…LH 임대 등 지연

부안 선은리의 하나로 아파트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착공 15년째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지만 여전히 재착공에 애를 먹고 있다. (desk@jjan.kr)

새만금시대를 맞아 부안지역에 관광시설·신재생에너지단지·기업체 등이 잇달아 들어서 아파트 수요가 크게 일고 있으나 3년 이상 아파트 공급이 중단된데다 예정됐던 공공 및 민간아파트 착공 지연이 되풀이되면서 아파트 부족난이 심화되고 있다.

 

부안군 관내 공동주택은 부안읍과 변산면·진서면 등 3개 지역 21개 단지에 3400여세대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세대중 가장 최근에 공급된 것은 지난 2007년 2월 460세대의 주공 3차임대아파트로 이후 3년 이상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부안지역엔 새만금관광시대를 맞아 변산대명리조트를 비롯한 관광시설이 잇달아 들어서고 하서면 35만6000㎡에 신재생에너지단지조성, 부안제 2농공단지에 고용인력 500여명이 넘는 육가공업체인 <주> 참푸레 입주예정 등으로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LH공사 전신인 주택공사가 2006년 2월 국토해양부 승인까지 받아 부안읍 봉덕리 3만4747㎡에 700여세대 규모로 신축공급기로 한 국민임대아파트는 부지매입을 끝났음에도 착공을 지연시켜오다 지난해 10월 LH공사출범이후 재정난 등을 들어 사업지구 재검토에 나서 또다시 계획을 변경해 금년내 착공은 물건너간 상태이다.

 

또 15년전에 착공되고도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온 부안읍 선은리 293세대의 하나로 아파트도 지난 5월 사업계획변경승인이 이뤄져 재착공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금 마련 때문에 함흥차사격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안지역에서 아파트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 김제 등 외지 아파트에 거쳐를 마련하고 부안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기존 아파트가 1년전에 비해 1000만~2000만원 이상 오르는등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해초 분양된 부안읍 주공2차파트 82.5㎡(25평형)의 경우 5200만원에서 800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아파트 부족난이 심한 부안지역에 민간업자가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사업성이 충분할 것이다"며 "민간아파트 유치를 위해 부지 알선,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동기 hongd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