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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가을음악회로 초대합니다

내달 2일 부안 내소사…국악·가요 공연 등 다채

150여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숲길과 국립공원 변산반도 관음봉 등이 멋진 풍치를 자아내고 있는 유서깊은 사찰에서 깊어가는 가을 저녁 음악향연이 펼쳐지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24교구 내소사(주지 진학 스님)가 주최하는 제9회 가을 산사 음악회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내소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것.

 

'내마음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가을 산사음악회는 전통차 시음을 비롯 국악·성악·퍼포먼스·민요·해학이 곁들여진 품바·가요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방송인겸 가수인 변지훈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에는 탤런트 김성환씨가 특별출연해 노래 및 구성진 입담을 들려주게 된다.

 

또 주요 출연진으로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빈손'등을 히트시킨 현진우, '오라지''꽃비여인'을 부른 정정아, 민요가수 이애자, 통기타 가객 정용주, 씽엔조이팀으로 활동중인 김제선·윤은주, 품바달인 김성자씨 등이다.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전통차 시음회에서는 <사> 아시아 차 문화연구회에서 전통차에 대한 이해와 맛을 음미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닝공연에서는 부안군 추담 판소리보존회(회장 이순심) 가야금병창·판소리·무용·남도민요 등을 들려준다

 

퍼포먼스 공연에서는 퍼포먼스 대가 다음 선생의 공연으로 '매화 찻잔에 잠기다'라는 주제로 매화춤이 시연된다.

 

내소자 주지 진학스님은 "깊어가는 가을 저녁 소중한 사람들과 산사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시간은 청명하고도 의미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 혜구두타가 세운 절로 고려동종·법화경절본사본·설선당과 요사·3층석탑·괘불탱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으며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여m 진입로변에 수령 150여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숲길이 브랜드가 돼 전국 탐방객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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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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