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4:22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경찰청, 내년 경위 1025명 경감 승진

경찰청은 내년에 경위 1025명을 경감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200∼400명 수준이던 경감 승진자 수가 최대 5배까지 늘어나게 됨으로써 경찰 중간 계급의 만성적인 인사 적체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이 승진 인사안을 결재했으며 기획재정부도 관련예산 25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인사안은 기재부의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확정된다.

 

승진은 내년 초 '시험'과 '심사' 두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며, 경찰은 두 방식을 어느 정도 비율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현재 경찰의 계급별 인원을 보면 경사가 3만3698명으로 가장 많고 경위가 2만8764명으로 두번째이지만 경위 바로 위 계급인 경감은 3천753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선 파출소에서는 파출소장과 바로 밑의 순찰팀장을 경위 계급이 맡는 기형적인 구조가 나오는 등 문제가 심각했고, 하위직에서는 '경감 근속 승진제를도입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이번 파격 인사로 경찰대나 간부후보생 출신뿐만 아니라 순경 출신도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는 문이 넓어지면서 특정 경로 출신만 간부를 독식하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안은 경위 근속승진제 도입 이후 경위가 워낙 많아져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현장 지휘권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