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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만금캠퍼스 급물살

중기청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선정…국비 17억 확보

군산대는 지난 4월 조선해양미니클러스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desk@jjan.kr)

군산대(총장 채정룡) 새만금캠퍼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넘겨받은 부지(오식도동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내 3만9910㎡)에 새만금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인 군산대가 최근 중소기업청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캠퍼스의 개발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산대는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토목, 상하수도, 조경, 포장, 전기, 통신 및 조사설계비 등 신기술창업집적지역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비 1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교는 37억원을, 지방자치단체는 3억원을 각각 투자해 총 57억원의 사업비로 이 사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새만금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인 '새만금 녹색 융복합 테크노 밸리'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향후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할 산업기술군을 고려해 타지역 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풍력발전 등과 관련한 우수 중소·벤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산대 측은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으로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우수 연구인력을 제공받고, 대학교는 교육 및 취업지원효과를 거두고,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등 '지역순환론적 발전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산대는 전체 캠퍼스 부지(3만9910㎡) 중 1만9800㎡를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기술 산학융합단지'라는 목표의 실천방안인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은 신기술 산업시설 용지(1만300㎡), 연구센터 지원시설용지(1580㎡), 도로·녹지·조경 등 공공시설용지(7,920㎡)로 구성된다.

 

채정룡 총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새만금 녹색 융복합 테크노 밸리'는 국립 군산대의 주관으로 연구개발·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기업지원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새만금의 선도적 산학연관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군산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무상관리전환 받은 부지에 연구·교육·산업이 어우러진 창조형 신기술창업집적화 단지 등을 조성해, 학교 및 지역 발전이라는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대는 지난 4월16일에는 조선해양미니클러스터와 지난 7월27일에는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선·해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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