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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갓김치 명품화 추진을"

부안군의회 지적…연중 판매 관광상품으로 개발 필요

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도내 최대 관광섬이 되고 있는 부안군 위도면의 갓김치를 명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안군 위도면 및 부안군의회 하인호 의원 등에 따르면 위도면 갓김치는 해풍을 맞고 자란 갓과 위도산 젓갈로 만들어져 맛이 독특하고 뛰어나다.

 

이로인해 현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남 여수 돌산갓 못지 않은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도 주민들이 직접 만든 5톤 가량의 위도산 갓 김치가 관광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저장시설과 제조시설이 없어 연중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관광상품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하인호 군의원은 최근 군정질문을 통해"국내 갓 김치의 시장 규모가 연간 5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고 들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위도의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도 갓 김치의 명품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위도 갓 김치의 연중 판매를 위한 저장시설과 제조시설 설치 등을 위해 군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부안군 특화산업과는 "위도 주민 7명이 2㏊에 갓을 하고 있어 현재 재배 규모나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볼때 명품화 추진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앞으로 갓 재배 참여 농가의 의지와 경제성·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 및 분석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돌산 갓 김치는 적당한 해풍과 약알칼리성 황토토양, 충분한 강수량에서 자란 갓을 주변의 다양한 젓갈 등에 담가 매운 맛이 덜하고 연하며 독특한 맛을 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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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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