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6 23:0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창립 10주년 맞은 '전북의제 21' 김보금 상임대표

"생활 속 의제 발굴, 도민 참여 늘릴 터"

"오늘까지의 10년보다 더 열심히 뛰어 더 나은 전라북도의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전북의제 21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15일 오후 1시 전라북도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밝힌 김보금( ) 상임대표의 각오다.

 

소비자와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의제의 창립부터 함께 했다. 처음엔 그저 작은 관심이었지만 점차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에 앞장서게 됐고 4년 전부터는 상임대표를 맡아 전북의제21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2년 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UN환경정상회의와 함께 전북의제21도 출범했어요. 당시 생활환경 분과 위원으로 폐기물 처리나 빗물모으기 등을 맡았죠. 점점 활동 폭을 넓혀가면 전라북도에 꼭 필요한 의제들이 무엇일지 발굴해내기 시작한 게 벌써 10년이 됐네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업의 경우 지역 사회와 마찰을 빚기 마련. 이런 구조적 갈등을 최소화 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단체로 출범한 뒤 10년 동안 도내 곳곳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김 대표는 기후변화 교육과 에코홈닥터 양성 등에 앞장선 '그린스타트 운동'과 마을의제를 구체화 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마을만들기 운동'을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다.

 

또 그린웨이축제와 만경강협의회, 생명의숲국민운동 같은 주요 환경 거버넌스를 구성해 인큐베이팅 해 온 것도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지역민들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의제를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달리기만 해 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나아갈 10년을 준비할 때 같아요. 가장 큰 고민은 후손들이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주민들이 갈등 없이 의견을 일치시킬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요즘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다.

 

"2011년에는 생활 속의 의제 설정 작업을 좀 더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예요. 열린 토론을 통해 지난 10년 보다 더 나은 향후 10년을 고민하는 거죠. 더 행복한 전라북도를 위해 도민들의 응원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겁니다."

 

막연한 상상보다 작은 행동이 더 가치있게 빛난다고 말하는 김보금 대표와 전북의제 21이 만들어 갈 2011년의 전라북도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세리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