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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설특보에 정읍 35cm 폭설..큰 눈은 그쳐

도로 곳곳 빙판 이뤄 출근길 혼잡 예상

전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31일 정읍에 35cm의 폭설이 쏟아졌다.

 

여기에 수은주도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정읍ㆍ고창ㆍ부안ㆍ순창에는 대설경보가, 군산ㆍ김제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정읍이 35.8cm로 가장 많고 고창 26.7cm, 순창 16.0cm,군산 12.0cm, 전주 10.3cm, 남원 8.7cm 등이다.

 

전주와 남원 등 내륙지역은 그동안 수일째 내린 눈이 녹지 않은 채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읍과 고창 등 서해안지역은 밤사이에 쉬지 않고 눈이 내리며 적설량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전주와 남원, 익산 등지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오전 2시30분을 기해 해제되는 등 큰 눈은 일단 그친 상태다.

 

기상대는 내일(1일) 오후 늦게까지 서해안지역은 5~10cm, 나머지 내륙지역은 2~7cm가량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11.6도, 임실 영하 11.5도, 남원 영하 9.7도, 전주 영하 8.1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어 출근길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서해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군산-선유도와 군산-위도 등 5개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계속 중단되고 있다.

 

또 정읍 내장산과 남원 지리산, 무주 덕유산 등 도내 국립공원 4곳의 입산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새벽 2시부터 인력 795명과 장비 485대, 염화칼슘 845t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눈이 많이 내린 데다 날씨가 추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서해안지역을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며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는 피해가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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