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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장기계약후 대박 가능" 지역신문 보도

추신수(29)가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과 연봉 조정을 신청한 가운데 클리블랜드와 장기 계약 후 대박을 터뜨리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지역 신문 '플레인 딜러'에 글을 쓰는 폴 호인스 기자는 16일 인터넷판에 실은 팬과 질의응답 코너에서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와 5년 장기 계약에 합의하면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33세가 된다. 추신수는 이제 풋내기가 아니기에 성적에 따라 그 이후에는 또 다른 좋은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나이로 28세인 추신수는 7월13일에야 만 29세가 된다. 호인스 기자는 추신수가 젊어서 기회가 많다는 걸 강조하고자 나이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호인스 기자는 30대 초반에 대박을 터뜨린 이들을 추신수와 비교해 설명했다.

 

호인스 기자는 '자유계약선수(FA)로 4월에 32살이 되는 애드리안 벨트레는 텍사스와 6년간 9천600만달러에 달하는 메가톤급 계약에 성공했고 역시 5월에 32세를 맞는 제이슨 워스도 워싱턴과 1억2천600만달러에 잭팟을 터뜨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신수까지 세 선수가 스콧 보라스라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면서 추신수도 같은 길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구단이 5년 이상 장기 계약을 꾸준히 원해온 반면 추신수와 보라스는 탐탁지 않게 여겼다는 점에서 이 시나리오대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호인스 기자는 아울러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에게 연봉으로 1천만달러를 준다면 아마 2~3년짜리 계약에 불과할 것이라며 추신수가 앞으로 3년간 매해 연봉 조정을 신청해 몸값을 높인 뒤 3년 후 FA 자격을 얻어 다른 팀과 장기 계약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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