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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펄펄'…KCC 단독 3위

부산 KT에 79대 76 승

전주 KCC가 정규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전주 KCC는 6일 원정 경기에서 혼자 27점을 몰아친 추승균을 앞세워 부산 KT를 79-76으로 제압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동부를 공동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승리의 수훈갑은 혼자 27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5개를 올린 추승균이었다.

 

KCC는 4쿼터를 65-55로 10점 앞선 채 시작했지만 제스퍼 존슨과 조성민, 박상오의 소나기포로 4쿼터 종료 직전 77-76으로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노장 추승균의 진가는 4쿼터에 빛났다.

 

4쿼터에만 11점을 꽂은 추승균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마저 연달아 집어넣으며 승리를 확고히 했다.

 

KT는 조성민이 풀타임 코트에 나서 23점을 쓸어담았지만 주포 박상오(8점)와 조동현(4점)의 지원포가 터지지 않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안방에서 KCC에 5연승을 저지 당한 선두 KT는 시즌 10패째(28승)를 맛보며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11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주 KCC는 지난 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를 77- 70으로 꺾고 홈경기 5연승에 성공했다.

 

KCC로서는 올스타게임 휴식기간을 끝내고 가진 5라운드 첫 경기여서 승리의 가치가 남달랐다.

 

이번 시즌 정규 경기 총 6라운드중 5라운드에 돌입한 전주 KCC로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초반 부진을 씻고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KCC로서는 5라운드를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입장이 크게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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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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