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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ㆍ고창ㆍ부안, 인사교류ㆍ관광협력하기로

31일 협약체결...'통합논의 위한 행보' 관측도

전북 서남권에 인접한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하반기부터 공무원 인사교류를 시행하고 관광은 물론 다른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행정구역 통합을 선제적 행보로도 해석될 수 있어관심을 모은다.

 

25일 해당 시.군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31일 오후 5시 정읍시청에서 자치단체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간 업무교류 협약식'을 체결한다.

 

3개 시.군은 이날 담당(6급) 이하 직원의 인사교류를 하반기부터 시행해 점차간부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것과 기존에 운영되던 '서남권 관광협의회'를 강화한다는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한다.

 

교류 범위를 교육, 복지, 의료분야까지 넓힌다는 내용도포함한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달 정부가 주최한한 행사에서 '인접한 3개 지역이 발전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고이후 부단체장과 실무진들이 수차례 만나 의견을 조율해 협약을 하게 됐다.

 

협약 실무를 진행한 공무원은 "단체장들이 공동발전을 위해 '현실적이면서 즉시시행 가능한 인사교류를 되도록 빨리하자'는 합의를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사폭과 교류 강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실무진은 "협약은 수년 내에 실현될 광역 행정구역 개편과 연관이있다고 볼 수 있다"며 "새 행정구역도 결국은 '인적교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3개 시.군이 인적교류를 먼저 실천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정치ㆍ행정권에서 논의되는 광역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시.군이 자율적 통합을 위해 선제적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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