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2거래일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6포인트(0.695) 오른 213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최고기록(4월1일 2121.01)과 장중 기준 최고기록(4월4일 2125.53)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바꾸고 나서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물량 공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금융을 중심으로 204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407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코스피는 약보합 상태를 보여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 탓에 조정국면으로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대신증권 홍순표 투자전략팀장은 "원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환차익 매력이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국내 기업과 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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