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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역전승'…승부는 이제부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안방서 챔프전 2차전 87-67 승…1차전 패배 '설욕'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KCC가 동부를 87-67로 승리하자 하승진 선수와 시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전주 KCC와 원주 동부가 '장군멍군'식으로 전주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17일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동부를 87-67로 대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 71-77로 역전패했던 KCC는 두번째 경기마저 질 경우 사실상 챔피언은 물건너간다고 보고 전 선수가 옥쇄의 각오로 싸웠다.

 

원주 동부는 상대 골밑을 파고들기 위해 분전했으나, KCC는 전 선수가 강한 압박과 한발 더 뛰는 정신력으로 무장, 한번도 리드를 허용치 않았다.

 

17일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KCC 전주 경기는 모두 종료됐다.

 

첫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준 KCC는 두번째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전 선수가 강한 수비를 했고, 시종 앞서가는 가운데 외곽슛도 적기에 터졌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KCC는 2쿼터에서도 강병현, 전태풍, 임재현 등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동부는 골밑 돌파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애를 먹었고, 대체 수단으로 외곽포를 남발했으나 번번히 실패, 역습찬스를 허용했다.

 

KCC는 1쿼터를 18-13으로 5점을 앞선 뒤, 2쿼터에서는 28-15로 전반에만 무려 18점을 앞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70-49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들어 크게 벌어진 경기를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4쿼터에선 KCC 하승진, 동부 김주성 등 주전이 빠진 가운데 두 팀 모두 후보들을 고루 기용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KCC는 이날 강병현과 전태풍이 나란히 16점씩 넣어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임재현 역시 15득점을 올렸다.

 

두 팀은 20일 오후 6시30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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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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