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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봉판 달린 벌통 특허…부안농기센터·최낙철씨 개발

소득증대 기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용)와 양봉농가 최낙철씨(58·부안양봉협회장)가 공동으로 탈봉판을 구비한 벌통을 개발 특허를 획득, 양봉 산업의 현대화 및 농가의 소득증대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의 벌통은 단상으로 이뤄져 있거나 다단식인 경우에도 출입구가 1단 벌통에만 있어 일벌이 꿀을 채취하는 수밀작업에 전념할 수 없고 이동하는데 많은 노동과 시간을 소비하게 되어 꿀의 생산량이 적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발명한 탈봉판을 구비한 벌통은 다단식 벌통 구조로 여러개의 벌통을 겹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 이상으로 구성되는 벌통본체에 탈봉판을 설치하고 각각 출입구를 설치해 여왕벌 및 일벌의 벌통본체간의 상·하 이동은 불가능하도록 하면서도 여왕벌의 페로몬이 포함된 공기의 유동은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이로써 일벌이 수밀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왕벌의 산란 장소를 선택적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여왕벌이 특정 장소에서 산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벌들은 외부로 나오기 위한 시간이 줄어 꿀을 채취하는 수밀작업에 전념할 수 있어 꿀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탈봉판을 이용하여 채밀 작업시에 벌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이로 인한 벌의 폐사를 막고 벌의 증식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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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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