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드라마·영화 유치에 온 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영상위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20일 전주영상위원회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정병각 감독(51)은 "영상위원회는 각 지역마다 있지만 전주영상위는 매우 우수하다는 정평이 나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나 기획이 있으면 접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출신인 정 위원장은 특히 전주 영화영상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긴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우수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디지털삼인삼색'과 같은 프로그램은 해외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보영상진흥원도 디지털 영화촬영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만큼 함께 해야 전주영상산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전주의 영화·영상 촬영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영상위가 진행해왔던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더욱 내실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평양성', '부당거래', '글러브' 등 수십편이 넘는 국내 영화가 전주에서 촬영됐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영화를 많이 유치하고 해외 영화와 장기 체류형 드라마·영화 제작 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그는 이어 "전주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도내에서 많이 양성해야 한다"면서 "예비 감독들에게 영화·영상 교육을 하고 있지만 기술역량을 더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영화산업에서 앞서 나가는 영상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 위원장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고 실속있다"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것보다 실천가능한 핵심 정책을 정해 전주가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태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영화아카데미 3기 출신으로 영화 '코르셋', '세븐틴'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 종합 촬영소 소장,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장애인영화제 운영위원,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