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는 6일 한국의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과 축하의 뜻을 밝혔다.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드미트리 체르니쉔코는 이날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평창이 승리한 것은 적법한 일"이라고 환영했다.
체르니쉔코 위원장은 "평창은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2014년 올림픽 개최지선정 투표에서 소치에 겨우 4표차(51대 47)로 뒤졌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지난 4년동안 평창은 더 강해졌으며 차기 올림픽의 멋진 수도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소치는 평창과 건설적인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체육ㆍ관광ㆍ청소년부 장관인 비탈리 무트코도 이날 투표 결과에 대해 "세 차례나 동계 올림픽 개최 경쟁에 나선 한국인들의 집요함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며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이 높은 수준으로 대회를 치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가본 적이 있으며 이 방문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국은경제와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기술 수준이 뛰어난 나라로 올림픽을 아무런문제 없이 높은 수준에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눈문제"라면서 "여하튼 평창의 성공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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