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양파가 지역의 효자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안군은 올해 824개 농가가 388㏊ 면적에서 양파 2만여t을 생산해 7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부안 양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내병성이 강하고 저장성도 좋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가들이 생산한 양파는 ㎏당 650원에 계약수매한 농협과 유통센터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가능해지면서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실제로 부안지역의 양파 생산면적은 지난 2009년 164㏊, 지난해에는 174㏊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에는 388㏊로 2배 이상 급증했다.
군은 이에 따라 양파 재배농가의 노동력 및 절감을 위해 1억4000만원을 변산농협에 지원, 양파종자 기계파종기를 구입하는 등 고품질의 양파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흥귀 부안군 특화산업과장은 "앞으로 고품질 양파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해 양파가 부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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