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류 통해 무궁화 사랑 널리 퍼졌으면"
"무궁화가 한국의 나라꽃인 만큼 앞으로 한·일교류를 통해 무궁화에 관한 인식과 애정이 더욱 널리 퍼져갔으면 좋겠습니다"
8일 완주군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일본 무궁화 자연공원 하세가와 노브에 대표(47)는 "무궁화의 끈기, 그리고 아름다움이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확산 홍보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일본 동경 위쪽 사이타마현에 있는 무궁화 자연공원은 총 30만평 규모이고, 이중 10만평에 무궁화가 심어져 있다. 하세가와 대표의 아버지인 윤병도씨가 1976년부터 한국의 국화(國花)를 일본에 알리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고 26년간 땀을 흘린 끝에 2002년 개원했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윤씨는 1930년생이며 18세때인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에 성공했고, 무궁화자연공원을 조성하는 등 일본내 한국의 혼을 지키고 넓히는 데 힘을 쏟다가 지난해 타계했다.
윤씨의 막내딸인 하세가와 대표는"아버지가 일본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원을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지금도 일본의 행정기관에서 지원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완주군이 가지치기·재배방법 등 기술지도를 통해 무궁화자연공원을 좀더 보기좋고 이용하기 편해져 활성화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관람객이 많이 오고 사진기자도 찾아오는 등 한국 나라꽃을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해서 운영에 지장은 없다"고 소개하는 그는 "숲유치원·청소년쉼터·자연학교 등 나무와 환경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민족의 평화사랑을 알리기 위해 군마현·아오모리현 등지의 고속도로변에 수만그루 무궁화 가로수를 심었다"는 그는 "완주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궁화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면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한국과 일본에서 더 많이, 곳곳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