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인천강(아산면 용계리)에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미꾸라지 방류에는 서권열 부군수와 보건소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유충 1100마리 정도를 잡아먹어 모기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와 하천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한 하천에 산소를 공급,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보건소에서는 친환경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의 미꾸라지 방류사업은 친환경 모기유충구제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방류했던 고창읍성 내 연못에 대한 모기유충 개체 수 조사결과 미꾸라지 방류 전과 방류 1개월 후의 개체수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