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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청야니, 홈코스에서 '펄펄'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홈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만 챔피언십에서 시즌 일곱번째 우승을향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청야니는 20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천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루키' 송민영(22·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했고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과 박인비(23)는 공동 6위(2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마쳤다.

 

미야자토가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지만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청야니는 느긋하게 추격을 시작해 선두 자리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미야자토와 청야니는 똑같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나연(24·SK텔레콤)은 버디 4개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최나연은 7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타수를 까먹었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반전을 마련하는 듯했던 최나연은 10번홀(파4)에서다시 1타를 잃었고 이후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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