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6-11 12:08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비빔밥 축제 성공 현장 판매가 관건”

전주시정연구소 보고서 발표...기업 참여 대형부스 설치 필요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의 이미지와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간접 경제효과는 크지만 현장의 대규모 소비 전략이 없어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정연구소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가 ‘2011년도 축제를 통해 관광객 79만명에 21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지만 외지관광객만 따지면 91억원에 그쳤다”며 현장소비극대화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독일 뮌헨맥주축제의 경우 올 해 690만명의 관광객이 750만리터의 맥주를 마셔 1조3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는 400만㎡가 넘는 축제 현장에서 직접소비가 가능하도록 대형부스를 설치하고 맥주와 더불어 소고기와 통닭 등 다양한 안주를 판매하는 방식의 현장소비마케팅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비빔밥축제가 현장소비를 극대화하려면 국내축제에서 세계축제로의 미식관광 포지셔닝(고객이 특정 제품 등을 우수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경쟁 제품과의 우위를 찾아내 개발하고 선전하는 것)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시정연구소 측의 주장이다.

 

또 축제 장소를 전주천변도로와 옛 전라감영 등 한옥마을 경계를 뛰어넘어 구도심권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총체적인 공간디자인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 여기에 ㈜대상, 제일제당, ㈜전주비빔밥, 오뚜기 등 식품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한옥스타일의 대형음식판매부스를 운영하면 현장소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전주시정연구소 김동영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이 한옥마을 건너편의 천변도로나 복원될 전라감영 광장에 직접 대형 음식판매부스를 조성해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면 비좁은 축제공간의 확장과 구도심활성화라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음식판매부스를 통한 현장소비 마케팅을 추진하면 관광객 1명당 평균 10만원의 소비가 이루어져 30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