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2: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정읍
일반기사

정읍시민, 내년부터 내장산 입장료 면제

성수기 10~11월은 제외

2012년 1월1일부터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정읍시민들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조계종 내장사 석지선 주지스님과 김생기 정읍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은 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성수기인 10월~11월을 제외하고 정읍시민의 내장산 입장시 무료입장할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석 스님은 “4대 명산인 내장산이 70년대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개발사업 제한과 입장료 징수등으로 정읍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며 시민의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내장사와 내장산은 발전할수 없는 만큼 무료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석지선 주지스님은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당시 무소속 송완용후보측이 시장에 당선되면 정읍시민에 대한 내장산 무료입장은 내장사와 유성엽 국회의원, 송완용 후보의 합의로 이뤄진다고 발표해 타 후보들의 강한 반발을 야기하며 선거막판 주요이슈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때 본래 취지와 다르게 정치논리에 휘말려 왜곡되고 폄하되어 내장사와 대한불교조계종단, 내장산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 화합과 단결로 협력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또 “내장사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주지로서 좀 더 일찍 개방을 생각했었는데 시점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환영하며 내장산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야 발전하는 만큼 내장사를 지원하는 방안등은 내장사와 협력하고 보완하며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민의 내장산 무료입장은 시민을 증명할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