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예년의 절반 수준...경기 침체도 원인
무주덕유산리조트(구 무주리조트·대표 정훈) 스키장에 현저하게 고객들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다른 해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인산인해를 이뤄왔으나 올해에는 예년의 절반정도의 고객이 찾았을 뿐이다.
이 같은 현상은 시설 이용에 대한 가격이 너무 높다는 여론이 일면서부터라는 게 주변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객실 이용 면에서 불만적인 요소들이 빈번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리조트 측은 시설에 대한 투자는 미미하여 불만요소들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내방객중 한 사람은 "직원들이 다른 휴양시설은 둘러보지도 않는 모양이다"라며 "다른 시설에 비해 비싼 요금만 고집할 뿐, 서비스 면에서 부족한 것 같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키장을 찾았다는 또 다른 내방객은 "매년 10여 회 정도 스키장을 이용하는데 올해처럼 한산한 모습은 처음이다"며 "다른 스키장에 비해 시설이 빈약한 건 아닌데 특별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도 없이 폭죽 몇 발 터뜨리는 정도의 무성의한 태도가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조트 측 관계자는 "용평스키장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고객유지를 했을 뿐, 다른 스키장도 우리 스키장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침체되어 있는 경기가 원인인 것 같다"고 자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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