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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0년후 아열대 기후대에 편입

기상청, 기후변화 전망 동부 폭설증가 가능성

기후변화로 인해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30∼40년 후에는 아열대 기후대에 편입, 이모작이 확대되고 망고·유자·감귤·키위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동부 산간지역은 겨울철 폭설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돼 기상재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된다.

 

기상청이 최근 각 지역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서 펴낸 '지역 기후변화 정책수립 안내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도내 기후는 일부 산악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열대 기후대에 편입되고, 강수량도 증가해 연평균 약 1646mm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1∼2010년까지 도내 연평균 강수량은 1361.5mm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1407.6mm)에 미치지 못했다.

 

기상청은 향후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및 침수 피해와 함께 도내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폭설피해가 늘고 서해 해안지역에서는 오존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전북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으로 우선 농업부문에서 작물 재배기간 증가에 따른 적극적인 온난화 적응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해 연안지역 저습지 보전·관리 강화와 새만금지구 수질오염 방지, 산간 폭설 피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새만금사업 완공 이후 예상되는 생태계 및 기후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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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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