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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아동문학 '강아지 똥' 발레 공연

"봄이 한창인 어느 날, 민들레 싹은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어요. 향긋한 꽃 냄새가 바람을 타고 퍼져 나갔어요. 방긋방긋 웃는 꽃송이엔 귀여운 강아지 똥의 눈물겨운 사랑이 가득 어려 있었어요."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대표작 故 권정생 선생의 작품인 '강아지 똥'이 발레로 새롭게 태어났다.

 

매월 두 편 이상의 수준 있는 기획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고창과 인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오는 4일 오후 4시와 7시30분에 펼치는 '강아지똥'공연은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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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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