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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계절 체험형 관광지 개발 '김제시' - 지평선·웰빙 길 4곳 "이젠 글로벌化"

김제시가 '2012 전북방문의 해 및 새만금 관광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최대 농경문화 산실이자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벽골제를 중심으로 금산사, 망해사 등 동·서를 아우르는 사계절 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 김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지평선이 보이는 아름다운 곳, 드넓은 황금들에 봄에는 여의도 2배인 600만평의 청보리 축제,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황금들녘에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를 활용해 관광도시, 축제 관광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농경문화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벽골제 관광지 개발사업 등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지평선축제 주무대인 벽골제 쌍룡 조형물

■ '벽골제'내년까지 110억 투자 관광 메카로

 

지평선축제 메인무대이자 사적 제111호인 벽골제는 농경문화박물관과 아리랑문학관, 벽천미술관, 농경사주제관·체험관 등 4개 박물관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한옥체험, 쌀음식 체험장, 민속놀이체험장 등 상설체험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체험-숙박-먹거리를 고루 갖춘 새만금관광시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벽골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및 주말 체험 프로그램 운영외에도 벽골제 관광지 18만8848㎡면적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10억원을 투자, 사계절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벽골제 옆에 완공되는 국립농업생명청소년수련원과 올 10월에 개관하는 아리랑문학관 등과 연계, 특화된 관광지로 개발하고 관광시장 변화에 능등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아름다운 순례길의 명소인 금산사

■ '아름다운 순례길'걸으며 뒤돌아보는 삶

 

아름다운 산하에 펼쳐진 전통문화 역사현장을 도보로 돌아보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웃과 삶의 의미를 찾는 아름다운 순례길. 이 길은 인류 염원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일치와 화합, 소통의 역할을 하고자 4대종단(불교·원불교·개신교·천주교)에서 참여해 대표적인 종교사적지를 돌아보는 뜻 깊은 길로써, 금산사를 비롯 금산교회, 증산법종교 본부, 수류천주교회를 두루 돌아보는 코스다.

 

■ '모악산 마실길' 어머니 품처럼 따뜻함 느껴

 

모악산은 그 산세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과 같다해 붙여진 이름으로, 느리게 걷는 모악산 마실길은 어머니의 넓은 품안으로 안겨드는 격려와 치유의 길로써,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귀신사가 있다.

 

귀신사는 의상대사가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한 사찰로서, 대적광전을 비롯 소조비로자니삼존불상, 부도, 석수, 석탑 등이 있다. 싸리재 2km구간은 마음에 호젓함을 갖고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을 바라보면서 느릿느릿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조성돼 있다.

 

■ '금구 명품길' 자연생태·농촌 체험 안성맞춤

 

산과 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김제시 금구면 일원에 누구나 쉽고 편하게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 자연상태와 농촌체험을 컨셉으로 조성된 금구 명품길은 선암저수지 수변에 만들어진 생태초화원을 비롯 두릅나무, 고사리 군락지, 고깔봉 일대 편백나무 숲속 산책로, 양석마을 냉굴과 사금채취 체험장, 당월 녹색농촌 체험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 새만금 바람길을 걷는 사람들

■ '새만금 바람길' 새로운 땅에서 새 희망 기도

 

과거, 현재, 미래의 길 등 3개 테마마을로 조성된 새만금 바람길. 제1코스는 삼국시대부터 포구로 사용되던 전선포와 642년 창건한 망해사를 잇는 코스로 조성됐으며, 넓은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2코스는 심포항을 거쳐 지평선과 수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를 만날 수 있고, 제3코스는 심포항에서 부터 거전 갯벌을 잇는 코스로, 새만금간척지를 가장 넓게 볼 수 있어 잔잔하고 은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 '지평선축제' 세계농업박람회에도 초대돼

 

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에 빛나는 지평선축제는 코스모스 400리 길과 황금물결이 넘치는 김제의 자존심이다.

 

올해도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1700년전에 축조된 벽골제 및 망해사, 시내 일원에서 농경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70여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평선축제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노리고 있으며,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해 세계축제협회로 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고,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농업박람회에도 초대돼 주제 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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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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