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라운딩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천둥과 번개이다. 천둥과 번개가 칠 때 라운딩을 하게 되면 클럽이 피뢰침 역할을 하게 되어 번개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플레이를 중단해야 하고, 카트 안이나 가까운 그늘집으로 대피했다가 낙뢰가 멈출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커다란 나무나 바위 같은 곳에 대피하면 위험하다는 것은 상식이니 꼭 피해야 한다.
비가 오면 페어웨이가 무른 관계로 클럽이 바닥에 박히기 쉽다. 따라서 클럽이 지면에 깊게 박힌다는 아이언 보다는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우드를 칠정도로 많은 거리가 남지 않았다면 뒤봇트를 만들지 않고 볼만 걷어 친다는 마음으로 샷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비가 많이 오면 그린 또한 물을 많이 먹게 되어 공이 앞으로 많이 구르지 않을 것이다. 샷할 때 그린이 구르지 않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평소대로 샷 한다면, 그 결과는 분명히 짧을 수밖에 없다. 평소의 샷보다 5m ~ 10m 정도 길게 샷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퍼팅을 할 때 그린의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공은 잘 구르지 않는다. 따라서 측정한 거리보다 약간은 길게 스트로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종종 프로들의 시합 중에 비가 오기도 한다. 하지만 경기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데, 프로들은 항상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서 준비해가지고 다닌다. 라운딩 전에 비가 오면 라운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라운딩 도중에 비가 오면 그렇지 못한다. 항상 일기예보에 주의를 하고 준비 하면 낭패를 면하지 않을 생각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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