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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 즐길 수 있길"

유명 승마해설가 전상균 프로에 마필관리 익힌 전문 승마인 / "기회되면 장류축제때 관광객에 무료 승마 체험 해주고 싶어"

▲ 순창 승마회 승마장 최원호 감독
최근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승마를 체험하고 있는 가운데 순창에서도 쉽게 승마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순창읍에서 강천산 방향으로 약 8㎞ 가량을 가다 보면 팔덕면 소재지 부근에 위치해 있는 '순창 승마회 승마장'.

 

이 곳은 현재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호회 개념의 승마장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면 항상 회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승마를 지도해 주고 있는 최원호 감독(53)을 만나볼 수 있다.

 

최 감독의 하루 일과는 새벽 5시면 찾아오는 회원들의 승마 가르키는 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최 감독은 말이라는 동물이 겁이 많고 예민한 특성상 야간에도 상태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아예 승마장에서 숙식까지 해가며 하루 24시간을 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런 그가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선택 할 수 없는 생활.

 

최 감독이 받는 보수라고 해봐야 10 여명의 회원들이 내는 회비에서 말들의 사료 값을 공제한 불과 몇 십만원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최 감독이 순창에 온 것은 지난해 8월경 순창 승마회의 회장인 이 양주 회장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다.

 

말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이 곳에 있다는 최 감독은 10년 전까지는 가업으로 3대가 대를 이어온 사진관을 운영하던 나름 사진작가였다.

 

그런 그가 우연히 친구들과 승마를 체험을 하러 승마장에 간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승마라는 스포츠와 말이 너무 좋아져 8년 넘게 승마장을 돌며 승마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최 감독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 승마인이며 승마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균 프로가 운영하는 승마장에서 마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까지 익힌 전문 승마인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승마 체험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최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장류축제 행사 기간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료 승마 체험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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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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