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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배드민턴 정재성 '값진 銅'

   
▲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정재성(왼쪽)이 5일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3, 4위 경기에서 말레시아 선수를 상대로 2:0 승리, 동메달을 확보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고의패배'로 어수선해진 배드민턴 대표팀에 처음이자 마지막 메달을 선사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 조에 2-0(23-21 2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조는 여자복식조의 '고의패배' 사태로 4명의 선수가 실격처리돼 조기귀국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대표팀에 값진 동메달로 위안을 줬다. 특히 대표팀은 남자단식·여자단식·혼합복식·여자복식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해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노메달'을 기록할 뻔했지만 이용대-정재성 조의 동메달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만나 2-0으로 꺾은 쿠킨키드-탄분헝 조를 다시 만난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겨우 이겨 한숨을 돌렸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 이용대의 재치있는 네트플레이와 정재성의 후위공격에 힘이 실리면서 점수 차를 15-7까지 벌린 뒤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남자복식 동메달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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