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5개년 목표치 2500세대서 1500세대로 하향 조정
남원시가 도시민유치 5개년 계획인 귀농귀촌의 목표치를 1000세대나 낮췄다.
목표치를 2500세대에서 1500세대로 줄인 배경에는 도시민 유치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당초 올해부터 2016년까지 2500가구에 7500명의 도시민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귀농귀촌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은 "도시민유치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2500가구를 유치하겠다는 것은 단순한 수치 달성의 의미를 넘어 자신감으로 해석해달라"고 여러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귀농귀촌정책에 변화가 생겼다. 시가 도시민유치 5개년 계획을 2500세대에서 1500세대로 하향 조정한 것.
이는 도시민유치 상황이 남원시의 정책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는 목표 달성의 비현실성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보여진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 7월초까지 136가구에 305명의 도시민을 유치해, 올해 안에 500세대 달성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시 관계자는 "연간 500세대에서 300세대로 도시민유치 5개년 계획을 변경한 것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또한 예산 효율성 및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하향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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