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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정읍 호우로 300여명 대피 권고

정읍시는 제14호 태풍 '덴빈'의 직접 영향권에 든 30일 오전부터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지자 주민 300여명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했다.

이 가운데 15명은 정읍 내장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정읍시는 이날 오전부터 정읍 내장동·상동 일대에 강한 비가 쏟아져 주택 침수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붕우마을 58세대 124명과 부전마을 67세대 200명 등 총 324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정읍시 상동, 시기 3동, 연지동, 상평동, 농서동 등지의 저지대 주택 수십 채도 물에 잠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동진강 정읍 신태인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 하류지역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3일부터 비가 내린 순창, 완주, 정읍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오늘 밤까지 전북 지역에 30∼80㎜, 서해안에는 최고 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태풍으로 이날 군산과 부안에서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군산∼제주 간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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