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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잠자리의 사랑… 가을도 성큼

   
 
 

지난 7일은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 백로 무렵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마무리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쉰다고 한다. 바람이 선선해지니 가냘픈 몸매의 실잠자리도 짝짓기에 적극적이다. 8일 완주 송광사 연못, 자연의 보금자리에서 실잠자리 한 쌍이 사랑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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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주 bjah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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