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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기록부 관리 엉터리

20년 이상 장기공무원 연수서 과거 기능·고용직 직원 다수 제외…"인사과 근무태도 안일…인사기록카드 재검토·수정해야"

김제시가 과거 기능직 또는 고용직 등에서 특채를 통해 전직한 직원들의 인사기록카드를 엉터리로 관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 A씨는 "김제시가 20년 이상 장기 근무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기공무원 연수계획을 수립, 실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거 기능직 또는 고용직 등에서 특채를 통해 행정직 및 기계직, 공업직, 통신직 등 타직종으로 전직된 직원가운데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 다수가 이번 장기공무원 연수에서 대부분 빠졌다"면서 "이는 공무원 인사기록부를 관리하고 있는 인사부서의 안일한 근무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면 재검토 하여 수정해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기능직 등에서 타직종으로 전직한 공무원들은 월급도 과거 경력까지 인정받아 지급받고 있다"면서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월급은 과거 경력을 인정받아 지급받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더더욱 기막히는 것은 인사부서에서 몇명이 누락됐는지조차 파악도 못한 채 내년에 포함시켜 주겠다는 등 성의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할 생각을 해야 되는데 오히려 적반하장격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화가 치민다"고 성토했다.

 

또다른 전직자 B씨는 "자신의 경우 동료들이 20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번 장기공무원 연수명단에 빠지니까 20년이 안 된줄 알고 신뢰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더라"면서 "담당부서의 안일한 근무태도로 동료직원 간 신뢰문제까지 대두되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김제시는 1차로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6급(담당급) 30명,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7급이하 30명이 2차로 장기공무원 연수를 계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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