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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도민회 박정아 2대 여성위원장 "봉사단체 인정 받고 고향 발전위해 최선"

각 시·군 향우회에도 여성위 설치 힘쓸 터

"지역 사회에서 봉사 단체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송현섭, 이하 도민회)가 꾸린 '재경전북도민회 여성위원회'(이하 여성위원회)의 제 2대 위원장으로 박정아(63)씨가 임명됐다.

 

9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전라북도장학숙에서 열린 위원장 취임식에서 만난 박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바쁘신 중에 많은 분들이 취임식에 참석해 주셨어요. 새삼스럽게 여성위원회에 대한 큰 관심을 느꼈습니다. 감사하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느낍니다. 걱정이 많지만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돼줄 것 같아요."

 

무주군 무주읍 출신인 박 위원장은 40년 넘게 교직에 몸담았다.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정소년미술협회 연구분과 위원,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교감을 역임하다가 2011년 정년 했다. 같은 해 2월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퇴직 후 현재는 행전안전부 소속 공무원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문화가정에 재능 기부를 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녀의 '봉사'는 고향에도 예외가 아니다. 재경 무주군 여성포럼의 회장을 5년 동안 맡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다른 건 없어요. 그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죠. 재경 무주군 여성포럼 활동을 할 때는 경제살리기를 1순위 목표로 삼고 고향 농산물을 파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다 고향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니 가능한 것 아니겠어요?(웃음)"

 

그녀는 또, 여성위원회가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싶다면서 "봉사와 화합을 내걸고 시작한 만큼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위원회가 생긴지 2년이 조금 못됐습니다만 그 동안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전북에 있는 여성 단체는 이 정도다, 이런 것이다'라고 알리고 싶어요. 그 길이 결국 고향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박 위원장은 여성위원회 활동 확산을 위해 각 시·군 향우회원들에게 "여성위원들을 도와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위원회가 없는 시·군이 있어요. 향우회 회장님들께서는 여성위원회가 각 시·군마다 생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회원들도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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