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업체 성장·소비자 증가 위해 활력 불어넣겠다" 전주웨딩거리협회 한 웅 제7대 회장 취임

경쟁 대신 명품화 주력 봄·가을에 축제도 계획

"특화거리로 조성된 전주 웨딩거리가 도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리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22일 전주웨딩거리협회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웅 회장(47·만찬외식 대표). 한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와 만나 "웨딩거리를 행복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웨딩거리협회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동종업종이 몰려 있다 보니 치열한 경쟁으로 개개인은 성장했을지 모르지만 웨딩거리의 명품화는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개개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웨딩거리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거리를 활성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회원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고, 거리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협회 회원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 회장은 "가끔 웨딩거리에서 결혼 준비를 했는데 가격만큼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을 봐 왔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와 함께 웨딩거리 내에 입주해 있는 웨딩관련 업종은 물론 전체 상가를 하나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 신규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웨딩거리 입주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웨딩거리에 오면 결혼준비는 물론 문화예술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과 회원들이 웨딩의 거리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웨딩거리 축제를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개최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찾고 싶은 전주 웨딩거리, 행복이 넘치는 전주 웨딩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성숙된 참여정신과 희생정신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