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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중국자본 유치 가교역 하겠다"

새만금 찾은 중국 청도시 거물급 조선족 김옥·박영만 부부 / 대통령 취임식 후 현장 방문 "차세대성장엔진 될 것 확인"

"새만금에 중국자본이 대거 몰려올 수 있도록 가교역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만금지역이 전북은 물론 한국의 차세대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국 산동성 청도의 조선족사회를 이끌고 있는 박영만 연해신문 대표(43)와 김옥 변호사(43) 부부가 전북을 찾아 새만금지역을 둘러본 뒤 지난달 28일 중국으로 되돌아갔다.

 

흑룡강신문 청도지국장과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상임부회장이기도 한 박영만 대표는 "중국내에서 아직은 '새만금'은 낯선게 사실"이라면서 "중국자본의 대한국 투자가 서울과 제주에 집중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전북방문을 통해 새만금지역을 둘러본 뒤 규모나 내재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면서 "앞으로 새만금에 최대한 빨리 중국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지난달 24일 한국을 찾은 이들 부부는 곧바로 전주로 이동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새만금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김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은 중국 산동성 인사는 13명이며 부부가 나란히 취임식장을 찾은 것은 우리가 유일하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친선을 더욱 다지고 양 지역의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동흥전변호사사무소 대표변호사이자 청도조선족여성협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김옥 변호사는 주청도한국총영사관, 재청도한인회, 청도시 시남구 정부 법률고문 등으로 활약하는 등 청도지역 거물급 인사로 알려져 있다. 중국내 최고법률학부인 중국정법대학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2000년초 전북대에서 유학하면서 전북내 인사들과도 적지않은 친분을 맺고 있다.

 

김 변호사와 나란히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인 박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청도에 정착한 이래 남다른 친화력을 앞세워 새로운 한겨레 형성와 다양한 사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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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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