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와 임실·진안 등 전북 동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렸다. 쌀쌀한 날씨는 금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주와 임실·무주·진안·장수·남원·정읍 등의 지역에 눈발이 날렸으나 쌓이지는 않았다. 4월에 이 처럼 눈이 내린 것은 2010년에 이어 2000년대 들어 2번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임실이 영하 2.3℃, 전주 1.2℃ 등 영하 2.3~2.5℃ 분포를 보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8~10℃로 평년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토요일, 일요일 낮까지는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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