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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여름 장대비…곳곳 강풍·풍랑주의보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북 전역에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안 51.5㎜를 비롯해 군산 44㎜, 부안 변산 41.6㎜, 김제 34㎜, 익산 30.5㎜, 고창 30㎜, 정읍 21㎜, 장수 1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는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 남부 바다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2m∼18m의 강풍과 함께 2m∼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또 고창과 부안, 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도 오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돌풍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28일) 오후까지 30㎜∼70㎜의 비가 전북 전역에 내리겠다"면서 "지리산 일부 산간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폭우와 강풍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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