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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출범 기대 효과

전북 전략산업 부응하는 지역은행 역할 톡톡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향후 기대되는 효과가 적지 않다.

 

먼저 JB금융지주 측면에서는 은행부문 경쟁력 향상 및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금융지주 체제하에서 자회사간 결합상품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제고,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은행 자본비율 개선 등 건전성 제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비은행 부문 사업 확대 용이, 전북은행의 영업환경 개선 및 성장의 전기 마련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그룹전체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확대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전에는 타 자회사의 리스크가 전북은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금융지주회사 체계하에서는 자회사간 리스크 전이 예방이 가능하고 자회사간의 고객정보 공유를 통한 맞춤상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그룹사 전체 조달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M&A 등 향후 금융구조 개편에 대한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사업다각화 및 자회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회사 등 설립 및 M&A시 유연한 전략과 다양한 인수방법 적용이 가능해진 것.

 

전라북도 측면에서도 기대되는 효과가 크다.

 

먼저 지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들 수 있다.

 

전라북도 기반의 금융그룹 출범에 따라 새만금 사업 등 향후 지역의 대형 금융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가 가능해졌고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을 중견·대형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지역금융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략산업(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식품·생명, 융·복합 소재) 및 국책사업에 부응할 수 있는 지역기반 금융그룹의 필요성이 높은 가운데 JB금융지주의 출범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경기 확장기에 대출을 늘리고 경기침체기에 대출을 회수하는 등 경기동행적 성향을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으나 지역밀착형 경영을 하는 지방은행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적고, 더 큰 규모의 금융그룹 출범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역할 수행능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JB금융지주 산하 금융기관 입점 및 그룹 자회사의 통합상품 제공 등에 따른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JB금융그룹 산하 자회사 본점 유치에 따른 법인세 등 세수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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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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