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23:5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일반기사

전북지역 금융민원 '보험'이 가장 많다

올 상반기 202건, 전체 53% 차지 / 2004년 2%에서 급격한 증가세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금융민원 중 보험 관련 민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소장 이준호)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전북지역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382건으로 이중 보험관련 민원이 202건으로 전체 민원의 53%를 차지했고 은행·비은행 민원이 180건 접수됐다.

 

특히 보험관련 민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실제 지난 2004년 도내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관련 민원이 차지한 비중이 2%, 2006년 3%에 그쳤지만 2008년 34%, 2010년 43%, 2012년 53%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올 상반기의 경우 상품 설명 불충분, 보험금 환급 요구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8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40.1%)을 차지했다.

 

또한 보험금 지급 지연, 보험금 과소 지급 등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50건(24.8%)으로 전년 동기 13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은행·비은행 민원은 대출금리 조정 요청 등 대출 관련 민원이 99건(5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 둔화로 대출이 연체돼 금융회사의 연대보증인에 대한 보증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보증행사에 대한 선처 요청 등 보증 관련 민원이 16건으로 전년 동기 4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법 등 개인정보 관련 규제 강화로 신용정보 부당 조회 등 신용정보 관련 민원은 24건에서 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준호 금감원 전주출장소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 처리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민원 감축을 위해서도 보험거래시 유의사항 홍보, 보험설계사 교육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