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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 여론 급부상

전주 승화원 관내 주민 우선, 타지역 이용객 큰 불편 / 도내 화장률 매년 증가세…"인접 시군 道 협조 절실"

정읍시와 고창군·부안군 등 전북 서남권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건립사업이 시급하게 추진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시설이 있는 전주·군산·익산·남원 등 4개 도시는 지역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다보니 여타 지역 주민들이 화장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들 4개 지역의 화장시설은 관내 주민들에게 저렴한비용(5만원)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타 지역 이용객은 평상시에도 예약이 뒤로 미뤄지며 4일장에서 5일장을 티루고 비용또한 30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주 승화원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화장시설 보수를 위해 화장로 6기중 4기만을 운영하고 있어 전북 서남권 도시들을 비롯한 전주 지역외 이용객들은 상대적으로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자체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연계사업으로 정읍시 감곡면에 들어설 예정인 광역화장시설 건립이 빠르게 추진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있다.

 

전북도의 조사 자료를 보면 도내 화장률은 2009년 54.2%, 2010년 57.1%, 2011년 61%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인인구및 사망자수 증가에 따라 오는 2017년에는 전국 화장률이 80%에 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보건복지부도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증설할 계획으로 지난해 화장시설이 없는 시·군을 중심으로 지리적, 생활권역이 인접한 지자체간 공동화장시설 설치를 유도하겠다는 장사시설수급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전북 서남권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빠른시일내 해소하기 위해서는 광역화장시설 건립이 시급하다"며 "인접 시군과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19일 서남권광역화장시설을 추진하는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관계자와 건립을 반대하는 김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조정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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