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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가계·주택 대출 급증

각각 1년새 8.1%·8.4% 늘어…총 21조 넘어 / 경기침체 장기화·취득세 감면 종료 등 원인

전북지역 가계대출 및 주택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등 전국 예금취급기관의 2013년 6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666조4234억원으로 전년동월 645조8549억원 대비 3.18% 증가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계자금 수용 등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415조3101억원으로 5826억원 감소한 대신 지방은 251조1133억원으로 7조1477억원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주택대출 잔액의 경우 406조7927억원으로 전년동월 397조4306억원 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등으로 주택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대출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가 확연히 벌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대출은 406조7927억원으로 2조6094억원이 늘어났는데 수도권은 2조4788억원 감소한 대신 지방은 5조882억원 증가한 것.

 

전북지역의 경우는 가계대출과 주택대출 모두 전국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3년 6월말 전북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3조5434억원으로 전년동월 15조3412억원 대비 8.13% 증가하며 전국평균 증가율 보다 2.6배 높은 증가율를 보였다.

 

전분기인 지난 3월말(16조1117억원)과 비교해도 불과 3개월 사이 4779억원이 증가했다.

 

주택대출은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북지역 6월말 주택대출 잔액은 8조4276억원으로 전년동월 7조7727억원 대비 8.42%나 급증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과 비교하면 3.6배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분기 8조2125억과 비교해도 2151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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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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