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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배지 달아준 신규직원 임용행사 눈길

농협은행, 특성화고 졸업 4명 임용장 교부‥사회 첫발 제자 격려

▲ 4일 NH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특성화고 졸업 신규 직원 임용장 교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가 제자와 스승이 함께하는 신규 직원 임용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 직원은 존경하는 스승 앞에서 사회 첫 걸음을 내딛는 각오를 다지고, 스승은 거친 세상으로 나가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큰 격려를 보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특성화고 졸업 특별전형으로 입사한 신규 직원 4명에게 '특별한' 임용장 교부식을 개최했다.

 

신규 직원과 신규 직원이 존경하는 고교 은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용장 교부식에서는 스승이 제자에게 직접 농협은행 배지를 달아주며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제자를 격려해줬다.

 

존경하는 은사인 남유철 선생님으로부터 배지를 받고 덕담을 들은 문예리씨(군산여상 졸업)는 "학습지도와 진로선택에 함께 고민하며 격려해 주셨던 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 모범이 되는 농협은행 직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직원들과 은사들은 이날 임용장 교부식이 끝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사제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임용장을 받은 신규 직원들은 농협교육원에 입교해 2주 동안 농업·농촌·농협에 대한 이해 및 영업마케팅 능력 등 일선 현장 적응능력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8일 도내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태석 전북본부장은 은사들에게 "열의와 사랑으로 지도한 인재를 농협은행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유능한 농협인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성장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으며, 신규 직원들에게는 "은사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사회에서도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로 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난해에도 7명의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해 지역 우수인재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교육정책에 부응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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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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